"올해 일련의 사건·사고"…금투업계 CEO 30명 모여 '신뢰회복' 약속
"올해 일련의 사건·사고"…금투업계 CEO 30명 모여 '신뢰회복' 약속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3.12.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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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투협회장 "개선 의지 필요한 시점"
랩·신탁 불건전 관행 근절 등 내부통제 다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18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빌딩에서 '금융투자업계 신뢰 회복을 위한 윤리경영 선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투협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증권·운용·업계 CEO 30명 모여 "위상과 규모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해 사고방지와 소비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건전한 영업문화를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한다. 

금융투자협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빌딩에서 '금융투자업계 신뢰 회복을 위한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증권·자산운용·부동산신탁 등 금융투자업계의 각 업권별 대표이사 30여명이 대표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민 자산 증식, 기업 자금 공급 등의 업계 사명과 내부통제 역량 강화 및 건전한 영업문화 조성을 통한 고객 중심의 경영 실천 등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협회는 "이번 행사는 금융투자업계가 올해 발생된 일련의 사건·사고로 훼손된 업계의 신뢰를 스스로 회복하고,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제시해 보다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 윤리경영 선포문 및 실행방안은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통한 사고방지와 소비자 권익 보호에 앞장 ▶건전한 영업문화를 조성해 고객 중심의 경영을 실천 ▶위상과 규모에 걸맞는 공정금융과 상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 등 크게 3가지 부분에서 윤리경영 실천방안을 선포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역량 강화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업계 스스로의 개선의지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업계의 본분인 국민자산 증식과 모험자본 공급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역할하고, 공정금융·상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료=금투협
자료=금투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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