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박정림 KB증권 대표가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 직위에서 자진 사임했다.
5일 KB증권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달 30일 겸임하고 있던 지주 총괄부문장(자본시장/CIB/AM부문), 자본시장부문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KB증권 대표이사 직위 사임 의사는 아니다. 기존 박 대표의 임기는 연말까지다.
다만 박 대표의 사임은 최근 금융당국이 3개월 직무정지 중징계 처분을 내린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박 대표가 라임펀드 사태 관련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하고 펀드에 레버리지 자금을 제공했다며 직무정지 3개월 제재를 내렸다. 지난 2020년 금융감독원의 '문책 경고'보다 약 3년 만에 징계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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