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순이익은 4790억원, 연환산 ROE는 10.9%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메리츠금융지주는 13일 자회사인 메리츠증권이 2023년도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으로 1617억원과 117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익은 34.7%, 당기순익은 45.9% 각각 감소했다.
다만 메리츠증권은 2018년 1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6년간 매분기 연속 1천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꾸준히 시현하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의 3분기 누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48억원과 47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 27.2% 감소한 수준이다.
3분기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를 기록하며 2014년부터 10년 연속 두 자릿수 ROE를 유지했다.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의 장기화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의 영향으로 기업금융 수수료 및 자산운용수익 등이 다소 감소했으나 금융수지 부문 수익이 개선되면서 이를 상쇄하는 모습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최근 금융회사 건전성 악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보수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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