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케이스 입장권 다 팔리는 데 3분…현장에서 만나는 넥슨은
쇼케이스 입장권 다 팔리는 데 3분…현장에서 만나는 넥슨은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6.12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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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여름 쇼케이스 5000여명 참석
팝업스토어는 기본…매달 현장 행사 펼쳐
'FIFA 온라인' e스포츠대회 활발…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사진=
지난 10일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메이플스토리 'NEW AGE' 쇼케이스 전경 (사진=넥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넥슨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이용자와의 만남을 확대하고 있다. 소통이 게임 업계에 중요한 운영 방식으로 떠오르면서 현장 행사를 활발하게 펼치는 모습이다. 이는 'FIFA 온라인', '메이플스토리' 등 장수 게임이 명맥을 이어가는 데 한몫하고 있다.

■ 매달 오프라인 행사 기획

넥슨은 지난 10일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여름 쇼케이스 'NEW AGE(뉴 에이지)'를 열고 6차 전직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12일 넥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14곳의 CGV 상영관에서 열렸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도 진행했다. 현장에는 5200여명이 참석했고 온라인에서는 누적 37만7000여명이 시청했다. 유튜브 동시 시청자 수는 약 7만6000여명에 달했다. 쇼케이스 입장권은 오픈 3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이 같은 쇼케이스를 비롯한 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는 게임사로 유명하다.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들과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이탈을 막기 위함이다.

넥슨은 매달 주요 일정으로 현장 행사를 펼친다. 이달에는 지난 6일 진행한 ‘테일즈위버’의 20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앙코르 공연과 함께 '메이플스토리' 여름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오는 17일에는 ‘마비노기’ 19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 ‘판타지 파티’를 예고했다. 지난달에는 '던전앤파이터' 팝업스토어와 '블루아카이브' 첫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 'FIFA 온라인 4' 5주년 행사에 그룹장 직접 연기

넥슨의 매출 효자이자 간판 게임인 'FIFA 온라인'은 한층 심화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넥슨은 올해 'FIFA 온라인 4'의 5주년을 맞아 그룹장이 직접 소통하는 이벤트를 전개했다. 이와 함께 'FIFA 온라인'은 올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 채택되면서 아시아 시장에 또 한번 넥슨을 각인시킬 전망이다.

지난달 공개된 'FIFA 온라인 4' 5주년 쇼케이스에는 박정무 넥슨 그룹장이 상황극에 등장했다. 박 그룹장은 축구 캐스터, 해설위원 등 중계진으로 구성된 축구단에 부임한 감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보다 앞선 4월 1일 만우절에는 그룹장으로 변신한 성승헌 캐스터의 하루를 그린 영상에 출연다. 까칠한 기획자를 표현한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면서 이용자들의 환심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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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슨

'FIFA 온라인 4'는 e스포츠 산업에서도 활약 중이다. 넥슨은 지난 4월 ‘FIFA 온라인 4’ 국내 최상위 정규 리그 ‘2023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1’을 개최했다. 총상금만 3억6000만원이다. 한 달간 온라인에서 생중계된 1라운드는 최고 동시 시청자가 44만명에 달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올해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FIFA 온라인 4'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국가대표 선발에도 직접 나섰다. 넥슨은 지난 2월 앞서 선발한 김병권, 곽준혁 선수 외에 박지민, 박기영 선수를 추가 선발해 후보로 선정했다. 이들 가운데 이달 종합 평가에서 선발된 최종 2인이 FIFA 온라인 첫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박정무 넥슨 그룹장은 “게임 내외로 다양하고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팀 구성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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