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사장단 인사…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유임
포스코그룹 사장단 인사…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유임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2.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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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으로
사진=포스코
사진=포스코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포스코그룹은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내년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정 속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에는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선임됐다. 정기섭 신임 팀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기획실장, 포스코 국내사업관리실장,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등 그룹사를 두루 거친 그룹내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다. 그룹 내 사업 현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구조조정 경험이 풍부해 그룹 차원의 위기 관리와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오는 2023년 1월 2일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에너지 통합법인으로 새출발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임 대표에는 정탁 포스코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 선임됐다.

정탁 신임 부회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쿠알라룸푸르지사장,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포스코 철강사업본부장, 포스코 마케팅본부장,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친 포스코그룹 내 대표적인 영업, 마케팅 전문가다. 정 신임 부회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쌓은 실무 경험과 포스코 대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병에 따른 조직을 조기 안정시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LNG 밸류체인 확장 고도화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시장 개척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 사장에는 김준형 SNNC 사장이 올랐다. 김준형 신임 사장은 SNNC의 니켈 사업을 이차전지와 연계한 고순도니켈 사업으로 한 단계 끌어올린 인물이다. 과거 포스코ESM 대표이사 사장으로 포스코그룹 초기 양극재 사업 안정화와 확장에 기여한 바 있다. 그룹 내 대표적인 이차전지소재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 밖에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은 유임됐다. 지난 9월 냉천 범람으로 인한 사상 초유의 제철소 침수에도 폭넓은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업을 조기 정상화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김 부회장이 내년 조업 안정화와 친환경 제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정덕균 포스코ICT 사장,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사장도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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