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올해 유럽시장 누적 판매량 51만대 육박
기아, 올해 유럽시장 누적 판매량 51만대 육박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2.1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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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스포티지' 효자 노릇
'씨드', 올해 역대급 판매량 전망
사진=기아
사진=기아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기아가 올해 유럽 시장에서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점유율도 5%를 기록, 판매량과 점유율에서 모두 같은 그룹사인 현대차를 제칠 것으로 보인다.

16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1∼11월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50만9193대를 팔았다. 이에 기아는 12월 판매량을 제외해도 직전 연간 최다 판매였던 2019년 판매량(50만2841대)을 이미 넘어섰다.

유럽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올해 1∼11월 기아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5.0%로 지난해 연간 점유율인 4.3%를 넘었다. 같은 기간 현대차의 판매량은 47만7667대,점유율은 4.7%를 나타냈다.

기아는 1977년 유럽 진출 후 2006년 슬로바키아 현지 공장을 준공해 주력 모델인 '씨드'와 '스포티지' 등을 생산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들 차량이 유럽 시장에서 기아의 선전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씨드'는 올해 1∼11월 12만8754대가 팔렸다. 이 같은 판매 추세가 이어질 경우 지난해의 역대 최대 판매량(13만4908대)을 뛰어넘을 것이 유력하다는 게 업계의 진단이다.

같은 기간 13만2115대가 팔린 '스포티지'도 2016년 판매량(13만8734대)을 넘어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도 기아의 유럽 시장 선전에 힘을 보탰다. 친환경차는 올해 누적 판매량이 10만5천668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했다. 'EV6'와 '니로EV', '쏘울EV' 등 전기차도 19.1% 증가한 6만6363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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