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UAM 정착, 정부 직간접 지원 필요"
제주항공 "UAM 정착, 정부 직간접 지원 필요"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9.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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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구입 관련 금융지원"
사진=제주항공
박태하 제주항공 UAM사업추진단장이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최인호·김병욱·박상혁 의원실 주최로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이 친환경 미래도심 교통수단으로 정착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박태하 제주항공 UAM사업추진단장은 전날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진성준·최인호·김병욱·박상혁 의원실 주최로 열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UAM 상용화 시점의 운항자 역할과 이슈 사항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UAM 상용화 초기에 조종사, 운항관리사, 정비사 등 UAM 1대를 운영하기 위한 필수 인력으로 최소 29명이 필요하다”며 UAM 산업 일자리 창출을 대비한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수립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25년 UAM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체 구매에 제약이 크며 이에 따른 구매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다"며 "기체 구입 관련 금융지원 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박 단장은 이 밖에도 안전운항 기반 공급 확대를 통한 사회적 수용성 확보 등 국내 UAM 산업의 성공 필수 요건을 제시했다. UAM 생태계 조성 기여 사업자에 대한 사업 우선 진입 기회 부여, 도심 내 실수요자가 이용 가능한 주요 거점 인프라 구축, 항공기 운항에 비해 제한된 UAM 운항 환경에 따른 손실 보전 방안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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