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원전 품질관리 국제표준 인증 획득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품질관리 국제표준 인증 획득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7.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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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19443' 인증서 취득…국내 첫 사례
체코, 프랑스 등 유럽국가 진출 발판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ISO 19443 인증서 수여식에서 강홍규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상무(왼쪽)와 서정욱 TUV SUD Korea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유럽 국제표준 시험인증기관인 TUV SUD에서 원자력 품질 관리 표준인 ISO 19443 인증서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ISO 19443은 원자력 사업 전반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 관리 표준이다. 기존 국제 표준에 비해 원자력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 정착 정도와 원전 기자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전 위험성 평가 여부가 강화됐다.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체코, 프랑스 등 다수의 유럽 국가 원전 운영사들은 원전 주기기 공급의 전제 조건으로 ISO 19443 인증서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에서 최초로 인증서를 취득했는데 유럽 원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인증 취득을 위해 ‘원자력 안전 중심 조직문화 구축’, ‘위변조 예방 체계 구축’, ‘주요 품목에 대한 위험 분석·관리’ 등 원자력 안전 관련 요건에 면밀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나기용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은 “이번 인증서 취득으로 원전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둔 원전사업 품질경영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안전 관리를 지속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 등 원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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