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8조 규모 광주 광천동 재개발사업 수주
현대건설, 1.8조 규모 광주 광천동 재개발사업 수주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5.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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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재개발 최대어…5006세대 예정
사진=현대건설
광주광천동 재개발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건설은 1조7660억원 규모 매머드급 재개발사업인 광주 광천동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광주 광천동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1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광주 재개발 최대어로 불리는 광천동 재개발사업은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일원 25만4466㎡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3층 공동주택 5006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광주광역시 교통과 상업의 중심에 위치한 광천동은 국내 최대 규모의 광주 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해있으며 무진대로, 죽봉대로 및 서광주IC를 통한 호남고속도로의 진입도 용이해 전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내에는 효광중학교 신축, 효광초등학교 증설 등이 예정돼 있다. 광주천이 사업지를 둘러싸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훌륭한 입지를 갖췄다.

현대건설은 광주 광천동 재개발사업에 광주광역시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하고 ‘디에이치 루체도르(THE H LUCEDOR)’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빛을 뜻하는 ‘루체(LUCE)’와 금으로 됨을 의미하는 '도르(D’OR)'를 더해 빛고을 광주의 금빛 랜드마크가 될 명품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건축명가 SMDP와 손잡고 디자인에 힘을 실었다. 무등산 계곡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60m 길이의 웅장한 게이트로 단지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광주천, 무등산 소나무, 횃불 등 광주의 역사와 자연을 형상화한 5가지 타입의 외관 디자인으로 명품 주거단지의 세련된 건축미와 역사적 상징성을 담아낼 계획이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이날까지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4조9585억원을 기록했다.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갱신은 물론 4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 실적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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