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장, 대한항공에 미주 취항 50주년 감사패 전달
LA 시장, 대한항공에 미주 취항 50주년 감사패 전달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4.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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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가세티 LA 시장(오른쪽)과 이진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이 감사패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대한항공은 18일 오후(현지시각)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미주 여객 노선 취항 50주년을 맞아 50년간의 공로에 감사의 의미로 대한항공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2년 4월 19일 오후 5시 19분 보잉707 제트 항공기로 김포공항을 출발해 도쿄, 하와이를 거쳐 LA까지 운항하는 태평양 횡단 첫 여객기 운항을 시작했다. 당시 항공기의 중간 목적지인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과 최종 목적지인 LA 공항에는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려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항공 보잉707 항공기와 승무원을 환영했다.

1972년 첫 미주 취항 이래 50년 동안 대한항공의 미주 노선은 비약적으로 성장해왔다. 당시 LA, 하와이 두 곳뿐이었던 취항 도시는 현재 13개 도시로 확대됐고 미주 노선 연간 수송인원은 2019년 기준 약 300만명으로 69배 늘었다.

첫 미주노선에는 171석 규모의 보잉707 항공기가 투입됐다. 서울~도쿄~하와이를 거쳐 LA까지 총 비행 시간이 17시간에 달했다. 50년이 지난 현재 대한항공은 보잉787, 보잉777 등 신형 중장거리용 항공기를 미주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LA 직항 노선 개설로 비행시간이 11시간으로 줄어들며 승객 편의도 크게 향상됐다.

대한항공이 미주 노선에 첫 발을 디딘 이후 노선망은 한-미 양국의 인적·물적 교류를 잇는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19년 기준 대한항공은 미국 13개 노선에 여객편과 화물편을 운항하며 1만1000명의 직·간접적 고용 효과, 연관 산업에서 연 1억1000만달러 규모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한항공을 이용해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 승객은 연간 기준 약 111만명으로 이 승객들이 미국 내에서 소비한 금액은 연간 4억달러로 추정된다.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JFK 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의 전용 화물 터미널은 미국 동부와 서부의 항공 물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미주 노선 취항을 계기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현재 43개국 120개 도시에 취항했다. 특히 2000년에는 미국의 대표 항공사인 델타항공과 아에로멕시코, 에어프랑스와 함께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팀’ 결성을 주도한 바 있으며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델타항공과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를 시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미주 내 29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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