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전남 광양에 LNG터미널 증설…전남도와 7500억 규모 투자협약
포스코, 전남 광양에 LNG터미널 증설…전남도와 7500억 규모 투자협약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2.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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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
(왼쪽부터) 신은주 엔이에이치 대표,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가 22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광양 LNG터미널 구축' 투자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포스코그룹이 전라남도 광양시에 7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LNG터미널을 증설한다.

포스코와 포스코에너지의 합작사인 엔이에이치는 22일 전라남도와 '광양 LNG터미널 구축'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신은주 엔이에이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합작투자를 통해 증설되는 LNG저장탱크 2기는 각 20만킬로리터(㎘) 규모로 기존 광양 LNG터미널 인근 부지에 세워질 예정이다. 포스코와 포스코에너지의 신설 합작사인 엔이에이치가 건설·운영을 맡는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사업으로 LNG터미널 확대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전라남도와 광양시는 신규 일자리 확보 등을 통해 지역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스코그룹은 추가LNG 터미널을 기반으로 청정연료 사용 확대, 수소환원제철 도입 등 중장기 LNG 수요 증가에 대비한 LNG터미널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동호안 발전 클러스터 개발, LNG벙커링 사업, 청정에너지 사업 등에 대한 신규 투자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합작투자는 그룹의 수소 사업 전략과 연계해 터미널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전략적 판단에 의해 이뤄졌다"며 "광양 LNG터미널이 전남의 미래산업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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