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에듀테크 스타트업 호두랩스에 20억원 지분 투자
LG유플러스, 에듀테크 스타트업 호두랩스에 20억원 지분 투자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2.01.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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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활용해 U+아이들나라 경쟁력 향상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아동 모델이 호두랩스가 서비스하는 콘텐츠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LG유플러스가 아동 교육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호두랩스에 지분을 투자했다.

2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호두랩스에 약 20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지분투자는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이 지목한 신사업 분야인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드림팩토리스튜디오, 몬스터스튜디오에 지분을 투자해 콘텐츠 강화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미국 데이터 연구기관인 홀론아이큐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규모는 2020년 약 250조원에서 2025년 약 450조원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원격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에듀테크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호두랩스는 만 5~13세 아동 대상으로 게임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선도 기업이다. 대표 상품으로 게임형 영어말하기 서비스인 ‘호두잉글리시’, 화상교육 솔루션을 활용한 독서 강의 서비스 ‘땅콩스쿨’ 등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호두랩스가 보유하고 있는 에듀테크 기술력을 활용해 아동 교육용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호두랩스는 에듀테크 기술 강화를 위한 연구 개발 등에 투자금을 쓸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호두랩스의 화상교육 솔루션을 활용해 올해 상반기 아동 전용 미디어 플랫폼인 ‘U+아이들나라’ 내 양방향 독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양방향 독서 서비스는 화상 솔루션을 통해 선생님이 아이와 상호작용하며 책을 읽는 과정을 통해 아이의 독서 습관을 키워주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호두랩스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경쟁이 치열해지는 키즈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며 “호두랩스를 비롯한 에듀테크 기업과 꾸준히 협업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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