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직급제 없앤다… 新 인사제도 ‘커리어 레벨제‘ 시행
롯데온, 직급제 없앤다… 新 인사제도 ‘커리어 레벨제‘ 시행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2.01.11 2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인과 회사가 동반 성장하는 발판 마련
(사진=롯데온)
롯데온 로고. (사진=롯데온)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롯데온을 운영하는 롯데 이커머스 사업부가 직급제를 없애고 커리어 레벨제라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한다.

11일 롯데 이커머스 사업부는 전 직군에 커리어 레벨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담당, 대리, 책임, 수석 등 수직적인 직급이 사라지고 조직 내 역할 및 역량에 따라 8단계 레벨을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레벨은 다른 사람에게 공개되지 않으며, 근무 기간 9개월 경과 시 체류 연한과 상관없이 레벨업 자격을 갖게 된다. 기존 직급 체계에서는 신입사원이 수석까지 승진하려면 약 13년의 시간이 소요됐지만, 레벨제에서는 최고 레벨인 8단계까지 빠르면 7년 안에 올라가는 것이 가능하다.

제도 변화를 통해 개개인에게는 성장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직급 없는 수평적인 소통 방식을 바탕으로 협업을 통해 큰 목표에 집중하게 함으로써 회사와 개인을 동반성장을 목표로 한다.

롯데온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커리어 레벨제를 포함한 인사제도 개편에 대한 동의 절차를 진행했고 응답자의 90%가 찬성하며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커리어 레벨제를 운영하면서 조금씩 조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커리어 레벨제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춘 인사제도“라며 “기존 연공서열을 탈피해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공정한 평가 및 보상 시스템을 바탕으로 개인과 조직이 동반 성장하는 조직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