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빌라 3.3㎡에 2038만원…경기도의 두 배
서울시내 빌라 3.3㎡에 2038만원…경기도의 두 배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9.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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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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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서울 빌라(연립·다세대)의 중위 매매값이 처음으로 3.3㎡(평)당 2000만원을 넘어섰다. 4년 전 아파트값 수준이다. 반면 경기도는 절반인 1000만원에도 못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통해 전국 빌라의 3.3㎡당 월별 중위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의 중위 매매가는 2038만원으로, 전월(1986만원)보다 2.6% 올랐다.

이는 지난해 7월(1878만원) 대비 8.5% 오른 것으로 부동산원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6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 2017년 2월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값이 3.3㎡당 2007만원을 기록했었다. 빌라값이 4년 전 아파트 수준만큼 오른 셈이다.

서울 빌라 중위 매매가는 지난 3월과 4월만 하더라도 3.3㎡당 1800만원대로 2019년 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해 5월 들어 1960만원으로 치솟은 뒤 두 달 만에 2000만원을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국 빌라 3.3㎡당 중위 매매가는 1020만원으로, 서울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988만원, 인천은 77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방(664만원)은 서울의 3분의 1 수준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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