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친환경 SUV'…현대차·기아 판매 1위 모델은
너도 나도 '친환경 SUV'…현대차·기아 판매 1위 모델은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9.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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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올해 들어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에서는 아이오닉 5, 기아에서는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아는 지난달 출시한 'EV6'로 4분기 판매량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현대차·기아의 친환경 SUV는 국내에서 7만4099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4만857대) 판매 대수 대비 81.4%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차와 기아가 판매한 SUV 중 친환경 SUV의 비중은 지난해 1~8월 13.9%에서 올해 10.7%포인트 늘어난 24.6%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만4249대에서 올해 3만6025대로 152.8%, 기아는 2만6608대에서 3만8074대로 43.1% 늘었다.

특히 기아는 올해 1~8월 SUV 판매량이 11만6968대로 작년 같은 기간(13만5205대)보다 13.5%가 감소했음에도 친환경 SUV 판매는 43.1% 증가했다.

올해 현대차의 국내 최다 판매 친환경 SUV는 1만2484대 판매된 아이오닉 5, 기아는 2만2684대가 판매된 쏘렌토 하이브리드다.

기아는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배 많이 판매됐고, 지난달 출시된 EV6가 사전 예약 대수가 3만대를 돌파한 만큼 하반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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