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부 KCGI, 쌍용차 인수전 참여
강성부 KCGI, 쌍용차 인수전 참여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8.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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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쌍용자동차
사진=쌍용자동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연합을 구성해 한진그룹 경영권을 놓고 씨름을 벌였던 사모펀드 KCGI가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KCGI는이 날오전 에디슨모터스, 키스톤PE와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협약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KCGI는 쌍용차 인수전에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게 된다. 에디슨모터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성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슨모터스는 이미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쌍용차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자사의 전기모터,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기술력에 사모펀드의 자금력을 더해 쌍용차를 글로벌 전기차 생산 업체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인수에는 총 9곳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업계에서는 SM그룹과 카디널 원 모터스, 에디슨모터스 등 3곳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KCGI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과 3자 연합을 구성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인 바 있다.

한편 쌍용차 인수는 인수 의향을 밝힌 후보들이 예비실사에 들어간 가운데 내달 우선협상자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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