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 받아
태영건설,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 받아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8.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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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유니시티' 전경 (사진=사진작가 유청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태영건설은 ‘2021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2001년 도입된 조경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조경 정책과 실천 사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민간 사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조경대상은 지난 2019년부터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으로 승격됐다.

올해 대통령상은 ‘조경이 만드는 도시, 태영유니시티’라는 제목으로 출품한 태영건설이 받았다. 민간 부문이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상식과 작품 전시는 오는 10월 12일 마포문화비축기지에서 있을 예정이다.

태영유니시티는 창원시 내 주둔하던 군부대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공원과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의 시초로 다채로운 삶을 위한 복합 자족도시다.

태영건설은 토지이용계획 구상단계인 사업 초기부터 조경 분야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의 장소성을 보존하고 주변 도시와의 경관·생태적 연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기존 수목 이식은 물론 중동패총터 보존, 옛 사단장공관 전시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군부대 유격 훈련장을 모험 체험 구역으로 보존했다고 밝혔다.

특히 태영유니시티는 마창진 환경운동연합과 창원시의 협력으로 민관협의체 구성을 통해 토양 오염 정화를 2년간 시행했다. 이를 토대로 조경식재수종을 선정하는 기준을 수립했다.

태영건설은 차별화된 조경 컨셉과 기술력을 반영한 ‘DESIAN SCAPE’(데시앙 스케이프)를 구축, 지난해 ‘조경디자인 가이드라인 2020’ 매뉴얼로 정리했다.

계절, 감성, 예술적 풍경을 담은 ‘그린플라자’, ‘아띠랑스가든’, ‘데일리가든’, ‘데시앙플레이스’를 구체화해 단순히 조경의 화려함만을 추구하지 않고 지역의 자연 자원을 보존하며 주민 삶의 문화 업그레이드를 위한 실용적인 조경을 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태영건설은 다른 택지지구와 차별화되는 이 같은 조경 분야 초기 참여 방식으로 기존 자연 자원과 조화를 이루는 ‘전주 에코시티’ 사업을 진행 중이다.

기존 숲과 중앙에 위치한 호수(세병호)를 보존하고 잔디 광장을 공원 내에 조성했다. 현재 전주 에코시티 내 공동주택 17개 블록 중 8개 블록을 태영건설 ‘데시앙’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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