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민의 숲’ 협약 체결…자연환경 복원사업 강화
현대차, ‘국민의 숲’ 협약 체결…자연환경 복원사업 강화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6.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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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정부 기관·소셜벤처와 친환경 사회 공헌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지난 22일 전북 군산 소재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서 산림청 산하 기관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나무심기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함께 국유림 공간 적극 활용·관리를 위한 ‘국민의 숲’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이들과 지난 4월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내 친환경 숲 길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 친환경 체험 공간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조성한 바 있다.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은 지난 3월 개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 휴양림이다. ▲해양 환경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운용 ▲휴양림 내 배기 가스 배출 제한 등을 통해 국내 최초의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자연 휴양림’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등은 휴양림 안에 있는 ‘태양전망대’ 길목 좌우 150m 구간에 동백나무 300주, 산수국 1000주, 철쭉 1000 주 등 총 2300 그루의 교관목을 식재해 숲 길을 조성, 휴양림을 찾아온 고객들이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휴양림 부지 제공·관리를, 현대차는 숲 길 조성을 위한 사업비 지원을, 트리플래닛은 숲 길 식재를 각각 담당했다.

현대차는 이번에 추가로 체결한 ‘국민의 숲’ 협약을 통해 상호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차 임직원 등 자원봉사자가 지역 사회와 함께 산림·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나무 심기, 해안가 폐기물 수거 등의 친환경 봉사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이오닉 5 차량을 활용한 친환경 모빌리티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현대차는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이름으로 다양한 친환경 사회 공헌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에 약 2만3000그루의 미세 먼지 저감 수종을 식재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는 서울·인천의 33개 초등학교에 약 9000그루의 공기정화 식물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 4월 진행된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친환경 숲 길 조성 사업은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이름으로 진행된 친환경 캠페인의 두 번째 시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2016년부터 고객과 지역사회의 동참을 통해 운영된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 공헌 활동”이라며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해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더 다양한 친환경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유럽 내 해양 생태계 보존·업사이클링 지원 활동 ▲중국 내몽고 황사발원지 사막화 방지사업 ‘현대 그린존’ ▲달리기·자전거 타기로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롱기스트 런’ 캠페인 등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사회 공헌 사업을 주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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