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빌리티 산업 육성 강화한다…수은과 산업급융 협력 MOU
현대차, 모빌리티 산업 육성 강화한다…수은과 산업급융 협력 MOU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4.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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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수은 행장(왼쪽)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는 한국수출입은행과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사에서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 방문규 수은 행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사업 역량 강화와 해외 시장 선점을 위해 체결됐다.

현대차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은에서 오는 2023년까지 미래 모빌리티 사업부문에 3조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받게 됐다.

해당 금융은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국내외 시설투자, 인수합병(M&A) 등과 함께 중소·중견 협력사 육성에도 사용된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수은의 금융지원 협력 프로그램으로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제패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이 현대차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성공적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2025년까지 미래 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23조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부문별 투자 금액은 전동화 10조8000억원, 수소사업 4조1000억원, 자율주행 1조6000억원, 모빌리티서비스·플랫폼 1조2000억원, 커넥티비티 1조원, UAM·로보틱스·AI 4조8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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