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지난해 영업익 3510억…전년比 8.9%↓
삼성엔지니어링, 지난해 영업익 3510억…전년比 8.9%↓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1.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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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엔지니어링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4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대비 증가하며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29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0년 4분기 매출액 1조8552억원, 영업이익 797억원, 당기순이익 4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19.5%, 1.5%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3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줄었다. 매출액은 6조7251억원으로 5.6% 증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코로나19로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서도 모듈공법 적용 등 사업 수행 혁신으로 현장 작업 리스크를 최소화해 큰 차질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현장 운영과 함께 전사적인 경영 혁신과 원가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전년보다 36.2% 증가한 9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말레이시아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에서 FEED(기본설계) 등 선행 작업에 기반한 EPC 연계 수주 성과가 두드러졌다.

이 외에도 국내 바이오 플랜트와 헝가리 전지박 플랜트 등을 수주하며 수주 잔고는 약 1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매출액 기준, 2년 반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2012년 이후 최대 규모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신규 수주 6조원, 매출액 6조8000억원, 영업이익 3900억원의 실적을 설정했다.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풍부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펼쳐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그린인프라∙에너지최적화∙기술혁신솔루션 사업화 등 신사업 육성을 통해 중장기 지속 성장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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