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에게 배우는 '요즘 세상'…현대오일뱅크, ‘리버스 멘토링' 진행
후배에게 배우는 '요즘 세상'…현대오일뱅크, ‘리버스 멘토링' 진행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12.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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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가 진행하는 '리버스 멘토링' 모습. (사진=현대오일뱅크)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오일뱅크는 사내 ‘리버스 멘토링’ 제도를 도입해 임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리버스 멘토링은 ‘MZ세대’인 사원·대리급 젊은 직원들이 임원들 멘토로 나서 신세대 문화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던 기존 멘토링이 아닌 선배가 후배에게 ‘요즘 세상’을 배우는 방식이다.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젊은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1기 리버스 멘토링은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3개월 동안 진행 중이다. 임원과 후배 사원이 짝을 이뤄 매월 1~2차례 만나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평균 나이 27세의 젊은 멘토들은 ▲인스타그램 등 최신 SNS 체험 ▲신세대 유행어 학습 ▲방송과 문화 트렌드 이해 등, 최신 유행을 반영한 커리큘럼을 코칭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임원은 “변화의 속도가 빨라진 요즘에는 경영진이 젊은 직원들에게 트렌드를 배우며 다가오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20대 유행어 등 새로운 문화를 배우는 것이 개인적으로도 즐거운 경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리버스 멘토링을 단발성이 아닌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기수의 피드백을 반영해 내년에는 생산전문직 신입사원과 현장관리자를 연결해 새로운 리버스 멘토링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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