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R&D 투자액 16조…국내 최고 수준
삼성전자, 3분기 R&D 투자액 16조…국내 최고 수준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12.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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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투자액 40조…매출↓, 투자 규모↑
네이버, 매출 대비 연구개발 투자금 가장 많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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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연구개발에 가장 많은 비용을 쏟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10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조사됐다..

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분기 보고서를 통해 연구개발 투자 금액을 공시하는 217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누적 연구개발 비용이 15조8971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을 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누적 투자액은 총 40조1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00여억원(2.03%) 늘었다.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1178조6822억원으로 4.85% 감소했다. 매출이 감소했지만, 연구개발 투자액은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투자 비중 역시 작년보다 0.23%포인트 높아진 3.41%를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비용이 15조8971억원으로 조사돼 타 기업 대비 압도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10조원 이상을 투자한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했다.

1조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한 LG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기아자동차 등 6개 기업은 조사 대상 기업 총 투자액의 65.2%를 차지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네이버였다. 네이버는 매출 3조7915억원에서 25.51%인 9673억원을 이를 위해 투자했다.

한미약품(23.39%), 넷마블(20.59%)도 매출의 20%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셀트리온(18.54%), 엔씨소프트(17.63%), 대웅제약(15.57%), 카카오(13.24%), SK하이닉스(10.98%), 유한양행(10.76%), 종근당(9.78%) 등도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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