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을 기록하며 화려한 데뷔를 했던 빅히트가 상장 이튿날인 16일 장초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0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빅히트는 전 거래일 대비 16.67% 내린 2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힌 빅히트는 전날 상장일 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결정되고서 상한가로 치솟는 '따상'으로 코스피에 입성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대거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결국 첫 거래일에 시초가 대비 4.44% 내린 25만8000원에 마감했다.
앞서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를 거치면서 경험한 오버슈팅 학습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며 시총 11조원대로 올라섰던 빅히트는 이날 7조3100억원까지 주저앉아 시총 3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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