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고 올라온 삼성전자 대용량 건조기… 7월 역대급 판매 견인
치고 올라온 삼성전자 대용량 건조기… 7월 역대급 판매 견인
  • 김새봄 기자
  • 승인 2020.08.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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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전체 건조기 판매 대수 중 14kg 이상 모델 비중이 지난달 94%까지 증가했다. (제공=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대용량 건조기 인기에 힘입어 7월 삼성전자 건조기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여름 역대 최장 장마로 대용량 건조기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용량인 17kg 건조기 출시 한 달 만에 1만 대 이상 판매했다고 24일 밝혔다. 7월 전체 건조기 판매 대수 중 14kg 이상 모델 비중이 지난달 94%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건조기 중 대용량 모델(14kg 이상) 비중은 85% 수준이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건조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0% 이상 성장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용량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7월 역대 최고 국내 판매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무 상무는 “대용량에 에너지 1등급까지 갖춘 건조기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14·16·17kg 라인업을 갖춘 삼성전자 건조기는 전 용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다. 이에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으뜸 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을 통해 구매 비용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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