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플라스틱 용기 없앤 ‘양반김 에코 패키지’ 출시
동원F&B, 플라스틱 용기 없앤 ‘양반김 에코 패키지’ 출시
  • 김새봄 기자
  • 승인 2020.08.13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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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커팅 필름' 기술 도입
(제공=동원F&B)
'양반김 에코 패키지' (제공=동원F&B)

[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동원F&B가 조미김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양반김 에코 패키지(Eco-Friendly Package)’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양반김 에코 패키지’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제품이다. 포장 부피가 줄어들면서 제품에 사용되는 비닐과 종이까지 절감했다.

‘양반김 에코 패키지’는 국내 조미김 포장 최초로 ‘레이저 커팅 필름’을 도입해 제품을 뜯는 과정에서 조미김이 함께 찢어지는 문제를 해결했다. ‘레이저 커팅 필름’은 고열의 레이저로 필름 겉면에 작은 구멍들을 내 점선을 만든 포장재다. 보다 쉽게 찢어진다. 동원그룹의 종합 포장재 기업 '동원시스템즈'가 2년여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양반김 에코 패키지’는 점선을 따라 양쪽을 잡고 손쉽게 뜯을 수 있어 내용물이 파손되지 않는다.

'양반김 에코패키지' 적용 전(오른쪽)과 후(왼쪽) 플라스틱 및 비닐 배출량 비교. (제공=동원F&B)
'양반김 에코패키지' 적용 전(오른쪽)과 후(왼쪽) 플라스틱 및 비닐 배출량 비교. (제공=동원F&B)

동원F&B에 따르면 ‘양반 들기름김 에코 패키지’는 양반김의 노하우가 그대로 담겼다. 맛과 식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부피가 작고 처리가 쉽다. ‘양반 들기름김 에코 패키지’의 가격은 4g 20봉 묶음에 7,480원이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F&B는 최근 친환경 캠페인 ‘에코 챌린지’를 실시하며 식품 전반의 포장재를 줄이고 있다”라며 “다양한 친환경 활동으로 제품 개발 단계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반김’은 1986년 출시 이후 30년이 넘도록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고급 원초를 두 번 구워내 더욱 바삭하고 풍미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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