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 3일간 1200억원
시중은행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 3일간 1200억원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4.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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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시행된 ‘시중은행 초저금리 이차보전 대출’이 사흘 동안 1200억원 넘게 집행됐다. (사진=연합뉴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시행된 ‘시중은행 초저금리 이차보전 대출’이 사흘 동안 1200억원 넘게 집행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시행된 시중은행 초저금리 이차보전 대출이 사흘 동안 1200억원 넘게 집행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에서 실제 집행된 초저금리 이차보전 대출 승인액은 모두 12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농협은행이 5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은행(380억원), 우리은행(166억원), 국민은행(160억원) 순이었다. 하나은행이 53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시중은행에서 이달부터 영세 소상공인에게 3000만원까지를 연 1.5% 금리로 대출을 해주고 있다. 시중은행 초저금리 대출의 전체 규모는 3조5000억원이다.

시중은행은 고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신청을 받고 있다. 통상 나이스신용평가나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 CB사의 신용등급이 1∼3등급(전체 10개)인 경우 고신용자로 간주되지만 은행들은 별도로 대출 대상 등급을 정해놓고 있다. 은행마다 대출 규모가 차이가 나는 이유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출 실행 금액은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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