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재무 건전성 확보...점포 정리 속도 낼 것”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재무 건전성 확보...점포 정리 속도 낼 것”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3.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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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강희태 대표이사. (사진=롯데쇼핑)
롯데쇼핑 강희태 대표이사. (사진=롯데쇼핑)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롯데쇼핑이 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구조조정과 유통 통합 온라인쇼핑몰 ‘롯데온’ 출범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롯데쇼핑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둔 운영전략을 발표했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올해 계획으로 영업손실을 최소화하고 재무 건전성 확보와 자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비효율 점포 정리 작업에 속도내겠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우선 내달 말 출범 예정인 롯데쇼핑 통합 온라인쇼핑몰 '롯데온'은 롯데 유통사 상품을 포함해 2000만개 상품 구색을 갖추고 3900만명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개인 맞춤형 쇼핑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점포별로 차별화하고, 새로 개장하는 동탄점과 의왕몰은 '지역 상권 1번가'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신선식품을 강화하고 점포 기반 물류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롯데쇼핑은 최근 몇 년간 실적이 크게 악화하고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롯데쇼핑은 전체점포의 약 30%를 없애고 인력을 감축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강 대표이사는 "올해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롯데쇼핑의 핵심 역량인 공간, MD(상품기획), 최대 규모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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