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 총력 다하는 삼성, 대구·경북에 의료진까지 파견
코로나19 사태에 총력 다하는 삼성, 대구·경북에 의료진까지 파견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3.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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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삼성의료원 의료진을 대구·경북지역에 파견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삼성의료원 의료진을 대구·경북지역에 파견했다. (사진=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삼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인적자원까지 총동원했다.

삼성은 4일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경북 영덕연수원에 삼성의료원 소속 의료진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삼성의 의료지원 인력은 삼성서울병원과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를 위한 합동 지원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삼성 의료진은 현장에서 경증환자들의 자가 체온 측정 확인 등 모니터링 역할을 맡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활동을 지원한다.

파견 의료진은 재난 현장에서 의술로 봉사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선 지원자들로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2주 단위로 순환 근무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은 지난 2일 병상 부족으로 병원이 아닌 자가에 격리되어 있는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바 있다. 국내 민간기업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에 사내시설을 코로나 치료센터로 제공한 것은 삼성이 처음이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며 "이번 일로 고통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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