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무역흑자 1위 국가는 홍콩...중국·베트남 '톱3'
작년 무역흑자 1위 국가는 홍콩...중국·베트남 '톱3'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1.2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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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홍콩 무역흑자는 301억3900만달러로 무역상대국들 중 1위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대홍콩 무역흑자는 301억3900만달러로 무역상대국들 중 1위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는 중국이 아닌 홍콩과의 무역에서 가장 큰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8일 공개한 '2019년도 수출입 품목·국가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대홍콩 무역흑자는 301억3900만달러로 무역상대국들 중 1위였다.

2009년 이후 2018년까지 10년간 1위 자리를 지킨 중국(흑자액 289억9400만달러)은 2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베트남(271억600만달러)이 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가 교역을 통해 적자를 가장 많이 본 나라는 여전히 일본(적자액 191억6300만달러)이었다. 하지만 대일본 적자액은 2003년(190억3700만달러) 이후 16년 만에 가장 적었다.

사우디아라비아(181억1300만달러)와 호주(127억1600만달러)가 우리나라에 두 번째, 세 번째로 많은 무역적자를 안겼다.

수출만 보면, 한국의 5대 수출 상대국은 ▲중국(1362억1300만달러·비중 25.1%) ▲미국(733억4800만달러·13.5%) ▲베트남(481억7800만달러·8.9%) ▲홍콩(319억1400만달러·5.9%) ▲일본(284억1200만달러·5.2%) 순이었다.

5대 수입 상대국은 ▲중국(1072억2000만달러·21.3%) ▲미국(618억7200만달러·12.3%) ▲일본(475억7500만달러·9.5%) ▲사우디아라비아(218억1400만달러·4.3%) ▲베트남(210억7100만달러·4.2%)이었다.

우리나라가 많이 수출하는 품목은 반도체(939억3500만달러)로, 전체 수출액(5423억3300만달러)의 17.3%를 차지했다. 자동차(430억4000만달러·비중 7.9%), 석유제품(406억4800만달러·7.5%), 자동차부품(225억3600만달러·4.2%), 평판디스플레이(204억9300만달러·3.8%)가 뒤를 이었다.

수입하는 품목으로는 원유가 (701억9300만달러·비중 13.9%)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반도체(470억3000만달러·9.3%), 천연가스(205억7500만달러·4.1%), 석유제품(175억3600만달러·3.5%), 석탄(142억1200만달러·2.8%)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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