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 임단협 재개...이틀만에 파업 일시중단
기아차 노사, 임단협 재개...이틀만에 파업 일시중단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1.14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차 노조는 14일 부분파업을 일시 중단하고 사측과 임단협 교섭을 재개했다. (사진=연합뉴스)
기아차 노조는 14일 사측과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재개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기아자동차 노조가 사측과 교섭에 나서면서 부분 파업을 중단했다.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로 부분 파업에 돌입한 지 이틀 만이다.

기아차 노사는 14일 오후 3시부터 임단협 교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임단협 타결에 실패한 기아차 노조는 이달 10일 사측과 추가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끝내 교섭은 결렬됐다. 이에 노조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5일간 부분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13∼15일은 주간 조와 야간 조의 업무시간을 각각 4시간씩 줄이고, 16∼17일은 6시간씩 줄이는 부분 파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해 12월 10일 광명시 소하리 공장에서 진행된 16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4만원(호봉승급 포함) 인상, 성과·격려금 150%+32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포함)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잠정합의안은 노조원 찬반 투표에서 반대 56%(1만5159명)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노조는 지난달 18∼19일 부분 파업을 진행했다. 같은 달 20일 노사는 17차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노조는 앞선 잠정합의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24일에도 부분 파업을 진행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