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세단 부활 날개짓'...K5, 사전계약 1만대 최단 신기록
'중형세단 부활 날개짓'...K5, 사전계약 1만대 최단 신기록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11.26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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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지난 21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 K5 계약 대수가 사흘 만에 1만2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는 지난 21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 K5 계약 대수가 사흘 만에 1만2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기아차)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4년 만에 돌아온 K5가 기아차 모델 중 역대 최단기간에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기아자동차는 26일 3세대 K5가 21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시작한 후 사흘 만에 1만28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6월 출시한 '올 뉴 카니발'이 16일 만에 세웠던 사전계약 1만대 달성 기록을 13일이나 단축한 것이다.

3세대 K5는 사전계약 첫날에만 7003대가 계약됐다. 2세대 K5의 올해 1∼10월 한 달 평균 판매 대수가 3057대인 것과 비교하면 단 사흘 만에 한 달 판매량이 계약된 것이다.

이번 신기록은 세계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열풍으로 국산 중형세단의 산업 수요가 19.8%나 감소한 상황에서 달성한 것이다. 3세대 K5 출시가 국내 중형세단 시장의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했다.

특히, K5는 강렬한 디자인이 인상 깊다. 기존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이던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문 전면부로 강렬한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주간주행등(DRL)은 심장 박동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그래픽 디자인을 적용하고 후면부의 짧은 트렁크 라인과 긴 후드 라인으로 스포츠카 느낌을 냈다.

실내는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를 설치해 깔끔하고 개방감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음성인식 차량제어 기술 등을 적용해 운전자 편의를 강화했다.

3세대 K5는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2.0 등 4개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2351만∼3092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 2430만∼3171만원 ▲LPi 일반 모델 2636만∼387만원 ▲LPi 2.0 렌터카 모델 2090만∼2405만원 ▲하이브리드 2.0 2749만∼3365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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