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로 ‘쓱’ 결제...신세계면세점, ‘中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 도입
얼굴로 ‘쓱’ 결제...신세계면세점, ‘中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 도입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0.28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객이 신세계면세점에 설치된 위챗 안면 인식결제시스템을 보고 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고객이 신세계면세점에 설치된 위챗 안면 인식결제시스템을 보고 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내일부터 신세계면세점에서 현금이나 카드, 휴대폰 없이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29일 중국 외 해외 최초로 위챗 페이(Wechat Pay)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은 최근 중국 내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결제수단으로, 카드나 휴대전화와 같은 별도의 수단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기능이다.

위챗은 이용자 11억명을 보유한 중국의 대표 메신저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소매 업계는 물론 의료, 식음, 업계로 점차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과 인천공항점 약 40개 매장에서 위챗페이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점차 도입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위챗페이과 협업을 통해 중국의 트렌디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국인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챗페이 안면결제 시스템은 위챗 어플리케이션 내 실명 인증을 완료한 중국인이라면 누구든지 사용 가능하다. 결제 시, 99.99%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안면인식 스캐너를 바라보고 서있으면 약 10초만에 모든 결제가 완료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이 방문 시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