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브랜드가치 '세계 6위'...현대차 36위·기아차 78위
삼성 브랜드가치 '세계 6위'...현대차 36위·기아차 78위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10.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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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브랜드가치가 600억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의 브랜드가치가 6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아사아 1위이자,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삼성의 브랜드가치가 600억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6위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17일 발표한 '2019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9)'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세계 6위로,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삼성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610억9800만달러(약 72조3000억원)로, 지난해(598억9000만달러)보다 2% 늘어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시아 국가의 브랜드 중에선 일본 도요타(7위·562억4600만달러)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이로써 삼성은 8년 연속 '톱10'에 드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지난 2011년에는 17위를 기록한 이후 ▲2012년 9위(329억달러) ▲2013년 8위(396억달러) ▲2014년 7위(455억달러) ▲2015년 7위(453억달러) ▲2016년 7위(518억달러) ▲2017년 6위(562억달러) 등에 이어 올해까지 3년째 6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5% 늘어난 141억56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36위 자리를 지켰고, 기아차는 7% 감소한 64억2800만달러로 7계단 하락한 78위에 그쳤다.

삼성은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5위였고, 현대차는 자동차 분야에서 도요타, 메르세데스-벤츠, BMW, 혼다, 포드에 이어 6위였다.

이들 100위 내에 든 3개 한국 브랜드의 가치는 총 816억82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7% 증가했다.

그 외 브랜드가치 1위는 작년보다 9% 늘어난 2342억4100만달러의 애플이, 2위는 8% 증가한 1677억1300만달러의 구글이 각각 차지했다. 3위 아마존은 무려 24% 증가한 1252억6300만달러 브랜드가치를 기록했다.

이밖에 우버가 57억1400만달러로 87위, 링크트인이 48억3600만달러로 98위를 각각 기록하며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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