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외인 '사자'에 상승세
코스피·코스닥, 외인 '사자'에 상승세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0.16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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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가 외국인 투심 회복에 힘입어 상승세다.  (사진=네이버)
국내증시가 외국인 투심 회복에 힘입어 상승세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국내증시가 외국인 투심 회복에 힘입어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37포인트(0.98%)오른 2,088.5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6억원, 14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4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5포인트(0.89%) 오른 652.55에 거래중이다. 개인이 59억원, 외국인이 9억원을 사들이고, 기관은 4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44포인트(0.89%) 상승한 27,024.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53포인트(1.00%) 오른 2,995.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00.06포인트(1.24%) 상승한 8,148.71에 장을 마감했다.

JP모건과 씨티그룹 등 주요 금융기업들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 초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팩트셋 집계에 따르면 S&P 500 지수 포함 기업의 3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망치가 낮아진 만큼 실제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것이란 기대가 부상했다. 어닝스카우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실적을 발표한 34개 S&P 500 지수 포함 기업중 29개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했다”면서 "예상치를 웃도는 미국 실적은 ‘실적 바닥론’이 이어지고 있는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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