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잇따라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건전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우리금융지주는 총 5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발행된 채권은 5년 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다. 발행금리는 3.32%다. 발행금액 5000억원은 유효수요가 몰려 당초 증권신고서 금액보다 2000억원 증액된 것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장기물 투자심리 약화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실적개선 및 지주전환 효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으로 수요예측 참여금액이 신고금액 약 2배에 이르는 등 성공적으로 발행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의 주도하에 대만 푸본생명의 투자 유치를 통해, 우리카드의 지주 자회사 편입에 따른 대기물량부담을 해소하고, 상호주 매각을 통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BIS비율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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