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내년 화물과 환율 기저효과 기대...대한항공 매수"
유진투자證, "내년 화물과 환율 기저효과 기대...대한항공 매수"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0.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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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1일 대한항공에 대해 여객 부문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지만 화물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여 항공화물 실적과 우호적 환율 환경이 실적 개선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1일 대한항공에 대해 여객 부문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지만 화물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여 항공화물 실적과 우호적 환율 환경이 실적 개선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유진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일 대한항공에 대해 여객 부문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지만 화물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여 항공화물 실적과 우호적 환율 환경이 실적 개선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보다 3.1% 감소한 3조41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보다 52.4% 줄어든 19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 2957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여객부문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으나 운임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란 진단이다.

방 연구원은 “항공화물은 경기 하방 압력에 전 품목 물동량이 부진하지만, 향후 국내 비중이 높은 전자전기 제품의 반등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환율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이익 개선에 핵심적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물 물동량의 기저효과는 내년 1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델타와의 조인트벤처 등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여객부문 경쟁력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라며 “화물 수요 개선시 이익과 주가가 탄력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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