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 원유시설 공격에 또 폭등...WTI 14.67%↑
국제유가, 사우디 원유시설 공격에 또 폭등...WTI 14.67%↑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9.17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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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원유시설이 드론(무인기) 테러 공격에 따른 원유 생산 차질과 이에 따른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폭등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4.67% 뛴 62.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네이버)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시설이 드론(무인기) 테러 공격에 따른 원유 생산 차질과 이에 따른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폭등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4.67% 뛴 62.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시설의 드론(무인기) 테러 공격에 따른 원유 생산 차질과 이에 따른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계속 폭등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4.67% 뛴 62.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4.61% 급등한 69.02달러로 장을 종료했다.

지난 14일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예멘의 후티반군은 사우디 아람코의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 단지 석유설비 두곳을 공격했다. 이번 테러 공격을 받은 아브카이크는 세계 최대 원유 설비다.

이번 사태로 인해 이곳의 석유 설비 가동이 멈췄다. 사우디 공식 발표에 따르면 570만배럴/일 분량의 원유 생각 차질이 발생한다. 이는 사우디 원유 생산의 약 절반이며, 세계 생산의 5에 달하는 규모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범인이 누군지 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면서 "우리는 검증(결과)에 따라 장전 완료된(locked and loaded) 상태"라며 군사 공격을 감행할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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