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국토부 제재 해제되도 실적 개선 어려워’... 진에어 목표가 '유지'
NH투자증권, ‘국토부 제재 해제되도 실적 개선 어려워’... 진에어 목표가 '유지'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9.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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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진에어의 목표주가 1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국토교통부 제재가 해제되더라도 단기간에 실적이 개선되기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에 의한 것이다.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1일 진에어의 목표주가 1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국토교통부 제재가 해제되더라도 단기간에 실적이 개선되기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에 의한 것이다. (NH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진에어에 대해 국토교통부 제재가 해제되더라도 단기간에 실적이 개선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 1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9일 항공법령 위반 재발 방지 및 경영문화 개선 이행 내용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고 제재 해제를 공식 요청했다.

진에어가 제출한 최종 보고서에는 진에어 경영문화 개선 이행 방안인 ▲독립적인 의사결정 시스템 재정립 ▲이사회 역할 강화 ▲사외이사 자격 검증 절차 강화 ▲준법지원조직 신설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및 사회공헌 확대 등 총 17개 항목을 담고 있다.

NH투자증권 정연승 연구원은 이에 대해 “국토부 제재가 해제될 경우 시장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기재 도입을 통한 인력 효율성 제고 및 신규 노선 신청, 부정기 노선 운항을 통해 기재 운용 효율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그는 제재가 해제되더라도 “단기간 내 실적 개선은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국내 항공 시장이 여객 수요 둔화와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가 부담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아울러 일본 여행 수요 감소 영향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도 부정적인 요인이란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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