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차량화물선 美해상서 전도...한국인 4명 구조 중
현대글로비스 차량화물선 美해상서 전도...한국인 4명 구조 중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9.09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PCC)이 8일 새벽 미국 동부해안에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PCC)이 8일 새벽 미국 동부해안에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PCC) 골든 레이호가 8일 미국 대서양 방면 해상에서 전도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9일 현대글로비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골든 레이호는 8일 오전 1시40분(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룬스윅 항의 내항에서 외항으로 현지 도선사에 의해 운항하던 중 선체가 옆으로 기울었다.

사고 선박에는 선원 23명이 승선했으며, 대부분 한국인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 10시간 만에 선원 19명은 대피하거나 구조됐으며,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미국 해안경비대(USCG)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 4명은 모두 한국민으로, 선박 기관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 해안경비대는 이날 오전 5시 45분께 트위터를 통해 차량 운반선 '골든레이 호' 선원들에 대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아주 브룬스윅 항에서 출항한 골든레이 호는 인근 해역에서 균형을 잃고 전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전도된 채 침몰하지는 않는 상황이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 소속의 골든레이 호는 전장 199.9m, 전폭 35.4m 크기로 차량 7400여대를 수송할 수 있다. 당초 골든레이 호는 오는 9일 오후 7시께 볼티모어 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