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CJ ENM 목표주가↓...넷마블·스튜디오드래곤 시가총액하락 영향
신한금투, CJ ENM 목표주가↓...넷마블·스튜디오드래곤 시가총액하락 영향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8.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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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26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보다 22.3% 증가한 9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 905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사진=신한금융투자)
CJ ENM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26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보다 22.3% 증가한 9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 905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사진=신한금융투자)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신한금융투자 박희진 연구원은 9일 CJ ENM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2만원으로 15% 하향조정했다.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시가총액 하락을 감안했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대폭 올랐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매수 의견 제시 근거로 광고와 판권 매출 증가를 앞세워 증가하는 방송 이익, 영화 부문의 수익성 개선, 오쇼핑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근거로 제시했다.

CJ ENM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26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보다 22.3% 증가한 9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 905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전 사업부문이 호조를 보였다. 방송 매출액은 4,264억원,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5.4%, 25.1% 늘었다. TV 광고 매출액이 21.4% 증가하면서 기대를 상회했다. 영화도 좋았다. 1분기 ‘극한직업’에 이어 ‘기생충’이 천만 관객을 돌파한 덕분이다. 관련 영업이익은 100억원까지 증가해 흑자전환으로 이어졌다. 콘서트 매출액이 크게 확대되며 음악 부문 매출액도 1,538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동기대비 131.2%까지 확대된 수치다. 커머스 부문 취급고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183억원 360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이 회사의 3분기 연결 예상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7% 상승한 1조2000억원, 예상영업이익은 5.2% 감소한 725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광고 비수기인 점을 감안해 방송 부문의 경우 스튜디오드래곤의 112억원(-48.0%)에 약 100억원이 본업에서 더해질 전망이다”며 “영화는 58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하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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