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신라젠이 바이러스 기반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임상 시험이 중단위기에 놓이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2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은 전날보다 29.97% 하락한 3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라젠은 "8월 1일 오전 9시(현지시각) 미국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와 펙사벡의 간암 대상 임상 3상의 무용성 평가에 관한 미팅을 진행했으며, DMC는 임상 중단을 권고했다"고 공시했다.
무용성 평가는 임상시험의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평가로 통과하면 남은 임상을 지속하게 된다.
앞서 신라젠은 2016년 1월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미국, 한국 등에서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펙사벡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해왔다. 3상 모집 환자 수는 총 600명으로 계획됐었다.
신라젠은 DMC로부터 권고받은 사항을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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