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시행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5주째 상승 꿋꿋
분양가상한제 시행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5주째 상승 꿋꿋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8.01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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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2% 올라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한국감정원)
7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2% 올라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한국감정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목전에 두고 서울 아파트값이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와 같은 오름폭으로, 5주 연속 상승세다.

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분양가 상한제 시행 기준을 손질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계획인 가운데 재건축 외 일반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다.

강남 3구의 아파트값은 분양가 상한제의 직접 영향권인 재건축 단지들이 약보합세로 돌아서면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둔화했다. 그럼에도 일반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여 상승폭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강남구는 지난주 0.05%에서 금주 0.04%로, 서초구는 0.6%에서 0.04%로, 송파구는 0.04%에서 0.03%로 오름폭이 각각 줄었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등 신축 아파트와 교통요지에 있는 일반 아파트들은 호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전언이다.

비강남권에서는 마포구(0.04%), 성동구(0.04%), 광진구(0.03%), 서대문구(0.03%) 등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성동구 옥수동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래미안명일역솔베뉴 등 신축 아파트들이 매수세가 붙었다.한편, 경기도 아파트값은 8개월간 이어온 하락세를 멈췄다.

과천시(0.42%), 광명시(0.25%), 분당구(0.14%) 등지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11월 넷째 주 이후 35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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