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현대건설, 목표주가 하향...주택공급 축소 우려"
NH투자 "현대건설, 목표주가 하향...주택공급 축소 우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7.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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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8조5595억원, 영업이익 4503억원을 기록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8조5595억원, 영업이익 4503억원을 기록했다. (사진=현대건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NH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이 중장기적인 국내 주택 공급 축소에 실적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6일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7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국내 주택 공급은 축소될 것"이라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 강도에 따라 현대건설의 분양실적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 수주목표 13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사업은 우려 요인이 있으나 해외는 양호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올해 실적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다"며 "플랜트와 토목 부문이 부진한 원가율을 기록했는데,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프로젝트 소송 관련 비용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45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6819억원으로 10.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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