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금호산업 투자매력 높다...강력매수"
키움증권, "금호산업 투자매력 높다...강력매수"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7.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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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은 총 공사비 4.2조원에 달하는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하반기부터 대규모 발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항 공사 슈퍼 사이클에 진입한다. (사진=키움증권)
금호산업은 총 공사비 4.2조원에 달하는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하반기부터 대규모 발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항 공사 슈퍼 사이클에 진입한다. (사진=키움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하반기 공항공사 수주를 앞둔 금호산업에 대해 키움증권이 매수의견을 냈다.

25일 키움증권은 금호산업의 투자매력이 돋보인다며 목표주가 1만7000원으로 유지, 투자의견은 '강력매수(Conviction BUY)'를 제시했다.

키움증권 라진성 연구원은 "25일 또는 오는 26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를 시작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계획대로라면 9월 초 예비적격후보를 추린 후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고 연내 매각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유력한 인수후보군으로는 SK·한화·애경·GS그룹 등이 거론된다.

금호산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공항 공사의 슈퍼 사이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금호산업이 진행할 총 공사비 4.2조원에 달하는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하반기부터 대규모 발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첫 발주가 나온 작년부터 현재까지 공정률은 3.7%로 총 27건, 8360억원의 발주가 나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28건, 약 1.2조원이, 내년에는 27건, 약 2.2조원이 발주될 예정이다. 이 밖에 김해 신공항, 대구공항 통합이전, 새만금공항, 흑산도 공항, 울릉도 공항 등이 발주 대기 중이다.

키움증권 라진성 연구원은 “동사는 탄탄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계열사 리스크로 인해 제대로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계열사 리스크 해소 국면에 돌입했으며, 적정가치 평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라 연구원은 “금호산업의 올해 수주목표 2.15조원에는 공항과 조기 착공 민자사업 등은 빠져 있어 3조원 이상의 신규수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나항공 매각대금은 예단할 수 없지만 장부가인 3054억원을 훌쩍 넘긴 금액이 현금으로 유입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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