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 세인트갈렌대 ‘탄소감축과 보험사 현금흐름’ 연구로 수상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 세인트갈렌대 ‘탄소감축과 보험사 현금흐름’ 연구로 수상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6.24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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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2019 세계보험협회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에서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을 수상한 스위스 세인트갈렌대학의 지아후아 수(Jiahua Xu)(오른쪽 두번째)가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왼쪽 두번째), 마이클 모리세이(Michael Morrissey) 세계보험협회 회장(오른쪽), 재드 아리스(Jad Ariss) 제네바어소시에이션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올해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에 스위스 스위스 세인트갈렌대학(University of St. Gallen) 알렉산더 브라운(Alexander Braun) 연구팀이 선정됐다.

교보생명은 세계보험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에 ‘보험 재무제표는 탄소 중립적인가-기후 변화 정책에 대한 자산 가격 활용(Are Insurance Balance Sheets Carbon-Neutral? Harnessing Asset Pricing for Climate Change Policy)’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스위스 세인트갈렌대학의 브라운 교수 연구팀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논문은 탄소 감축과 관련한 언더라이팅이나 투자 활동을 현금흐름에 반영하고, 이것이 보험산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분석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논문을 심사한 조안 램 테넌트(Joan Lamm-Tennant) 블루마블 마이크로인슈어런스대표는 “신용호학술대상은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실용적인 연구활동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수상 논문은 오늘날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 중 하나인 기후 변화에 대해 기업 측면의 대응책을 제시하며 높은 수준의 성취를 일궜다”고 설명했다.

올해 ‘2019 IIS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Global Insurance Forum 2019)’은 지난 18일부터 4일간 ‘보험의 재조명(Insurance Reimagined)’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에서 진행됐다.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이 시상에 나섰으며, 세계 50개국 5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신용호 창립자의 뜻을 이어받아 여러 국내외 학술상을 통해 보험 관련 연구를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험산업의 발전과 학술연구에 공이 큰 석학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Shin Research Excellence Awards)’은 세계보험협회(IIS, International Insurance Society)가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한국인의 이름으로 전 세계 보험학자에게 수여하는 유일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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