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국GM과 르노삼성자동차가 주요 카드사에 가맹점 수수료 인상 폭을 현대·기아차 수준으로 낮춰달라고 재협상을 요구해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9일 카드 및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과 르노삼성은 올해 초 카드 수수료율을 종전보다 0.1%포인트 정도 높은 1.99 ~2.00% 수준으로 인상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협의를 끝낸 지 보름 정도 만에 재협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현대·기아자동차가 최근 수수료 인상에 강하게 반발해 카드사들로부터 수수료율 인상 폭을 절반으로 낮춘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카드사들이 당초 인상 폭(0.1%포인트)의 절반 수준만 올린 1.89%로 조정하기로 협상했다.
한국GM과 르노삼성은 "형평성에 맞는 수수료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