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4Q 매출 2조9000억, 30% 급증...인수합병 불확실성 여지는 남아
대우조선해양, 4Q 매출 2조9000억, 30% 급증...인수합병 불확실성 여지는 남아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3.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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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인수합병 불확실성 여지가 남아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네이버증권)
대우조선해양이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인수합병 불확실성 여지가 남아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인수합병 불확실성 여지가 남아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9000억원, 영업이익 31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0.4%, 80.7% 급증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소난골 드릴쉽 2척 인도 계약 체결에 따른 평가이익 2700억원이 반영돼 컨센서스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선가 2억1000만달러의 LNG 운반선은 15척을 인도할 예정이다. 선 하향된 예정원가율을 바탕으로 올해 2~3분기 3~6%의 영업이익률은 유지될 전망이다. 

그는 “선박 수주액은 78억달러로 전년대비 13.7% 증가할 것”이라며 “LNG 운반선 시황 호조가 수주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렇게 실적이 예상보다 잘 나오고 있는 가운데도, 대우조선해양이 노조의 반대로 현대중공업 인수합병 문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금속노조 대우조선 쟁의대책위는 지난 1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앞에서 불공정한 대우조선 매각지원 중단을 촉구했다.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은 지난 8일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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