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협회 “카드수수료 인상, 대형가맹점과의 불합리 개선한 것”
여신협회 “카드수수료 인상, 대형가맹점과의 불합리 개선한 것”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3.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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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가 가맹점 수수료 체계 개편과 관련해 대형 가맹점에 참여를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
여신금융협회가 가맹점 수수료 체계 개편과 관련해 대형 가맹점에 참여를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여신금융협회가 가맹점 수수료 체계 개편과 관련해 대형 가맹점에 참여를 촉구했다. 

7일 여신금융협회는 이날 "대형 가맹점에 대한 카드사의 수수료 인상 조치는 "대형 가맹점의 협상력 우위로 적정 수수료를 반영하지 못한 그간의 불합리성을 개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여신협회는 이어 "대형 가맹점은 가맹점 계약해지나 카드거래 거절 등으로 소비자의 불편을 초래하거나 지급결제시스템의 안정성을 해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드업계는 가맹점 수수료 체계 개편 취지에 따라 회원과 가맹점에 대한 마케팅 경쟁을 자제하는 등 비용 절감 노력에 최선을 다한다는 취지다 여신협회는 이와 관련해 "대형 가맹점은 이번 가맹점 수수료 개편 취지의 본질을 충분히 이해해 시장으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국가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고 우월적 지위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해오며 성장한 만큼 카드사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한다는 차원에서 수수료 인상안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카드 가맹점 해지 사건은 전적으로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와 정치권의 안일한 자세로부터 비롯된 일"이라며 "카드수수료 개편을 철저하게 포퓰리즘적 입장에서 밀어붙였던 집권 여당은 중소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일부 해소된 만큼 책임 있는 자세로 결자해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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