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중동시장에 발 들였다... UAE에 산업용 화약 수출
㈜한화, 중동시장에 발 들였다... UAE에 산업용 화약 수출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2.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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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옥경석 대표이사 등 ㈜한화 보은공장 임직원들이 ‘태국ㆍUAE 초도 물량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한화)
지난 11일 옥경석 대표이사 등 ㈜한화 보은공장 임직원들이 ‘태국ㆍUAE 초도 물량 수출‘ 기념식을 함께 했다. (사진=㈜한화)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한화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산업용 화약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화약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13일 ㈜한화는 UAE와 태국에 총 300억원 규모의 상업용 화약과 뇌관 등 화공품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UAE의 경우 현지 화약회사인 '걸프 익스플로시브스'에 산업용 화약 9000t과 뇌관류 260만발을 수출하며, 특히 현지에 생산 플랜트도 건설해 화약류와 원재료 등을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 계약은 ㈜한화가 직접 건설 프로젝트에 기술제안을 하고 이뤄진 첫 수주여서 의미가 있다. 향후 중동지역 전반에 ㈜한화 제품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국에는 현지 화약업체인 '메켐'(MechChem)'에 산업용 화약 700t, 뇌관 200만발을 수출하며 동남아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올해를 '해외사업 확대의 원년'으로 삼은 ㈜한화는 올초 인도네시아 원관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는 시험 발파 등도 진행하고 있다.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는 “이번에 성사된 계약들은 지속적으로 해외 공급처를 발굴하고 제품 성능 강화에 힘써온 결과”라며 “현지 시장 진입이 쉽지 않지만 대한민국 산업용 화약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알려 글로벌 마이닝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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