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대우조선 민영화 추진... ‘대우조선 지분 현대중공업 전량 현물 출자’
산은, 대우조선 민영화 추진... ‘대우조선 지분 현대중공업 전량 현물 출자’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1.31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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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은 이사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산업은행이 대우조선 지분(55.7%, 5천974만8천211주) 전량을 현대중공업에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민영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산업은행이 대우조선 민영화에 나선다. 산은은 대우조선의 지분 전량을 현대중공업에 현물 출자하고, 현대중공업은 계열 조선사를 총괄하는 법인을 만든다.

31일 이동걸 산은 회장은 이사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산업은행이 대우조선 지분(55.7%, 5천974만8천211주) 전량을 현대중공업에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민영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은은 이와 함께 대우조선에 대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1조5천억원을 지원하고, 자금이 부족할 경우 1조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전환상환우선주와 보통주를 신주 발행한다. 현대중공업은 계열 조선사를 총괄하는 통합 법인을 만든다.

이 회장은 “조선업종 중심 계열인 현대중공업과 산업 재편 필요성 등에 대해 공감대를 이뤄 우선적으로 M&A(인수합병) 절차를 진행했다”며 “오늘 조건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다른 잠재 매수자인 삼성중공업[010140] 측에도 조만간 접촉해 (대우조선) 인수 의향을 타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 관련 진행 사항을 논의했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정상화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민간 주인 찾기가 필요하다고 보고 전략적 투자 유치 방안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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